1. 팬츠(pants)란?
바지의 총칭으로 슬랙스(slacks), 판탈롱(pantaloon) 또는 트라우저(trousers)라고도 불린다. 과거에는 남성 전용의 의복 아이템이었으나 현재는 남녀 공용으로 착용된다. 팬츠 역시 스커트와 마찬가지로 셔츠나 블라우스, 스웨터와 같은 단품과 코디하여 입기도 하고 수트와 같이 한 벌로 된 정장의 하의로 착용하기도 한다. 팬츠의 길이에 따라서 쇼트 쇼츠(short shorts), 자메이카(jamaica), 버뮤다(bermuda), 니렝스(knee length), 페달 푸셔(pedal pusher), 앵클(ankle), 풀렝스(full length)라고 불리며, 하기 이미지에서 길이에 따른 팬츠 명칭에 대해 한번 더 확인해 볼 수 있다.
2. 팬츠의 종류
· 시가렛(cigarette) 팬츠 : 담배와 같이 가늘고 슬림한 실루엣의 팬츠를 말한다. 스트레이트 팬츠보다 몸에 더 밀착되어 스키니(skinny) 팬츠라고도 불린다.
· 스트레이트(straight) 팬츠 : 허리에서 밑단까지 일직선으로 내려오는 슬림한 실루엣의 팬츠를 말한다. 일자바지라고도 불린다.
· 부츠컷(boots cut) 팬츠 : 부츠 착용을 용이하게 하고 착용 시 모양이 예쁘도록 팬츠의 길이를 약간 짧게 하고 밑단을 조금 넓게 한 팬츠를 말한다.
· 벨보텀(bell bottom) 팬츠 : 바지통이 무릎까지는 좁고 무릎 아래에서 밑단까지는 종모양처럼 넓어지는 형태를 말한다. 일명 나팔바지로도 불린다.
· 팔라초(palazzo) 팬츠 : 궁전이라는 의미의 팔라초. 팔라초 팬츠는 외형상으로 스커트와 같이 단폭이 넓은 플레어가 들어간 팬츠이다.
· 앵클(ankle) 팬츠 : 바지통이 좁으며 길이는 발목까지 오는 형태의 바지를 칭한다.
· 진(jean) 팬츠 : 데님으로 만들어진 미국의 작업복에서 유래했다. 현대에는 블루진(blue jean)이라고도 불리며 바느질이 튼튼하고 솔기나 포켓에 장식적인 스티치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배기(baggy) 팬츠 : 허리에 주름을 잡아 자루모양처럼 허리, 힙둘레와 바지통에 여유가 있다. 발목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의 팬츠를 말한다.
· 하렘(harem) 팬츠 : 허리와 밑단에 개더를 잡아서 유연하게 부풀린 드레시한 느낌의 팬츠이다. 중동지역의 전통의상에서 유래하였다.
· 쇼트 쇼츠(short shorts) : 가장 길이가 짧은 팬츠이며 핫팬츠(hot pants)라고도 불린다.
· 버뮤다(bermuda) 팬츠 : 무릎 바로 위까지 오는 기장으로 바지통에 여유가 있는 형태의 팬츠를 말한다.
· 조드퍼즈(jodhpurs) 팬츠 : 승마용 바지의 일종으로 무릎까지는 여유가 있지만 무릎밑에서 발목까지는 딱 맞아 부츠를 신기에 편한 형태의 팬츠를 말한다.
· 니커즈(knickers) 팬츠 : 니커보커즈(knickerbockers)의 약칭으로 무릎 아래까지 오는 품이 넉넉하며, 밑단에서 개더를 잡아 밴드로 조여주는 형식의 팬츠를 말한다.
· 카고(cargo) 팬츠 : 카고는 화물선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화물선의 승무원이 작업용으로 착용하던 팬츠에서 유래되었으며, 큰 플랩이 달린 패치포켓이 양쪽 다리에 달린 것이 특징이다.
· 오버롤즈(overalls) : 의복을 보호할 목적으로 보통 바지 위에 덧입게 만든 팬츠를 말하며 대개 면이나 데님으로 만들어졌다. 가슴 부분의 요크 처리와 멜빵이 달려있는 것이 특징이다. 포켓의 위치나 크기는 다양하며 작업복 외에도 어린이의 놀이용 옷으로도 자주 작용된다. 페인터즈 팬츠(painter's pants) 또는 비브 점프 수트(bib jump suit)라고도 불린다.
· 점프수트(jump suit) : 상의와 팬츠가 하나로 이어진 형태의 팬츠이다. 낙하산 부대의 군복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이렇게 총 열여섯 개의 팬츠 종류를 알아보았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세 번째 아이템, 블라우스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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